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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2014.09.26
아시아의 춤, 경상도에 모이다 "아시아 민속춤 시리즈: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

  인문학은 사람의 생각과 문화를 대상으로 하는 학문이다. 국립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는 민속무용학과를 인문대학(학장 조원호) 안에 두고 있다. 언어가 아닌 몸과 춤을 매체로 사용하는 무용 역시 인간을 탐구하는 길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의미일 것이다.

 



  국립경상대학교 인문대학 주최, 아시아춤문화연구소(소장 김미숙 경상대 민속무용학과 교수)의 주관으로 공연되는 <아시아 민속춤 시리즈 -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가 올해로 벌써 7번째를맞았다.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총 4개국)의 현지 전문 무용수들과 악사들이 경상남도 3개 도시에서 전통춤 공연을 펼친다. 한국은 <진주교방굿거리춤>, <꽃·연두빛 하늘> 등 세 개의 공연, 중국은 <죽지사>, <백화쟁연>, <설련화> 세 개의 공연. 인도는 <타라나> 한 개, 인도네시아는 <브따위 가면 공연>, <인도네시아군도의 민속춤 시리즈> 두 개의 공연을 한다. 각 국가별로 흥미롭게 보이는 공연들을 하나씩 추려 가까이 보자.

 



  한국의 <선비춤>(정재만류)는 선비정신을 춤으로 표현한 공연이다. 한국무용이라고 하면 흔히 상상할 수 있는 화려한 여성무용수들의 춤이 아닌, 깔끔하게 한복을 갖춰입은 남성무용수들이 보여주는 품격 있는 군무가 특징이다. 또한 지조, 예의와 같은 선비들의 덕목이 춤사위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보일지 기대해본다. 한편, 중국의 <백화쟁연>은 희극 여배우의 우아함과 매혹을 느낄 수 있는 화려한 무용 공연이 될 것이다.


  인도의 공연은 신과 소통하는 인간의 모습을 춤으로 나타내는데, 특히 발의 역동적인 움직임, 빠른 회전, 강한 리듬이 돋보이는 공연이다. 인도네시아의 탈춤 <브따위 가면 공연>도 눈에 띈다. 자카르타 토착민인 브따위족에 뿌리를 두고 있는 '브따위 가면 춤'은 한국의 탈춤처럼 익살스러운 분위기에 사회 비판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하니, 한국의 전통 탈춤과 비교하여 본다면 더 재미있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

 

  "춤으로 만나는 아시아"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글_ 인턴기자 안수진(서울대 미학/경영학 4)
사진_ 아시아춤문화연구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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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댄스컴퍼니 더바디(Dance Company THE Body) 정기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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