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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5년 10월
2015.10.28
두 턱의 원인

 이번 장에서는 머리를 누르면서 사용하는 버릇으로 인해 두 턱을 만들고, 목이 경직되며 긴장된 어깨가 되는 경우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먼저 무용수를 연상하면 작은 얼굴과 V 라인의 턱, 가늘고 긴 목을 연상하게 된다. 그러나 발레 테크닉은 긴장을 유발하게 하는 동작들로 코어훈련을 등한시하게 되면 목과 어깨로 힘이 올라와서 아름답지 못한 얼굴라인과 딱딱한 목의 형태를 보여주게 된다. 무엇보다도 편안한 상태에서 목의 움직임과 시선 훈련을 교육함으로 정상적인 형태의 턱 라인과 목의 움직임, 바른 어깨의 정렬을 인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사진1]은 정면과 양 옆으로 시선을 하는 것으로 몸통은 바르게 정면을 보고 목을 움직여서 양 옆의 시선을 하게 하는 것이다. 이때 척추 라인을 위로 길게 pull up하게 되면 목 부분의 흉쇄유돌근(그림3 참고)이 나타나 긴 목을 더욱 강조해 준다.[사진2]는 바른 턱과 어깨를 유지한 상태에서 좌우로 시선을 돌려보는 것이다. 여기서 체크할 사항은 눈동자를 항상 정가운데 있게 하는 것과 양쪽 어깨의 라인이 펴진 상태로 쇄골이 구부러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턱의 위치에 따라[사진3]과 같은 3가지 사례를 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정상적인 경우이고 두 번째는 턱을 내밀어 사용함으로 목이 앞으로 빠진 형태, 세 번째는 턱을 눌러 사용함으로 인해 목이 경직된 형태이다. 특히 세 번째 형태는 목과 어깨의 경직으로 허리까지 눌러서 사용하게 되는 나쁜 형태이다. 두 번째와 세 번째의 바르지 않은 형태가 되지 않도록 하려면 [그림1]~ [그림3]의 간단한 목 운동을 시킨 후에 시선 훈련을 시키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 운동을 할 때에는 목에 힘을 뺀 상태에서 머리 무게에 의해 목 근육을 오른쪽 방향으로, 왼쪽 방향으로 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목에 힘이 들어간 상태에서 하게 되면 목 근육에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되도록 천천히 가볍게 움직이면서 부드럽지 못한 목 근육 부위에서는 신경 써서 풀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사진1] 바른 시선


[사진2] 바른 몸통 유지를 통한 시선 돌려보기


[사진3] 턱의 유형




[그림1] 목을 앞뒤로 스트레칭



[그림2] 시선을 좌우로 보면서 목을 스트레칭



[그림3] 머리를 좌우로 기울이면서 스트레칭



글_ 전주현(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Arnold G. Nelson & Jouko Kokkonen(2007). Stretching Anatomy. 오재근 외 2인(역). 서울: 푸른솔
Raoul Gelabert 지음. 무용인을 위한 해부학(1981). 육완순 외 1인(역). 서울: 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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