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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6년 3월
2016.03.30
인간의 특권, ‘직립보행(直立步行)’

 인간이 동물과 구별되는 단 한 가지는 직립보행이다. 직립보행에서의 직립이라는 것은 발레에서 추구하는 수직적인 pull up의 의미로 수직 지향적인 발레에서의 훈련과정원리를 인지하면 직립보행을 건강하게 할 수 있으며 아울러 우아한 모습으로, 척추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인들은 직립보행으로 인해 발생되는 인체의 문제점, 즉 척추문제로 생기는 디스크 통증이나 발바닥 통증으로 생기는 족저근막염 등을 다른 방법들로 해결하려고 한다. 예를 들면, 산 속에서 동물처럼 네 발로 걷거나 척추수술 등 다른 방법을 찾는다.


 이에 이번 장에서는 바로 선 자세를 비롯하여 바로 누운 자세와 바로 앉은 자세를 소개함으로 직립보행에 도움이 되는 기본자세를 소개하고자 한다. 또한 바르게 서고, 앉는 자세만으로도 강화되는 근육을 보여줌으로써 서고 앉을 때에 본인이 더욱 주의를 요한다면 간단하게 근육훈련이 되는 부분을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그림1]에서 왼쪽에서 첫 번째 그림이 바르게 선 자세이고 두 번째와 세 번째의 그림은 바르지 못한 자세이다. 바르게 선 자세의 규정은 첫 번째 그림에서와 같이 귀 볼과 장골 능(쉽게 말하자면 측면에서 보는 골반의 꼭대기), 무릎, 발목 바로 앞 부위 쪽이 한 선으로 되어 있어서, 머리 정수리 부분에서 밑에 추를 달았다고 했을 때 귀 볼에서 발목까지가 일직선(추선) 상에 있어야 바르게 선 자세라고 해부학적으로 규정하고 있다(Rael Isacowitz 2012:48). 두 번째 그림은 경추는 앞으로, 흉추는 뒤쪽으로 굽어져 있어서 바르지 못하고, 세 번째 그림은 요추가 앞쪽으로 굽어져 있어서 바르지 못한 자세이다. 그러므로 [그림1]의 첫 번째 자세와 같이 추선이 귀 볼에서 발목부분까지 일직선상에 있도록 서 있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자세이다.


 [그림2]는 서 있을 때와 앉아 있을 때의 바른 자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때 사용되는 근육이 표시되어 있어서 바른 자세를 하면서 근육훈련을 힘들이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근육훈련은 똑바로 서서 있다가 호흡을 풀면서 긴장을 빼고 다시 똑바로 서서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근력운동과 함께 바르게 서고 앉는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림3]은 바르게 누웠을 때 자신의 허리 커브에 맞게 수건을 말아 넣어서 편안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심하게 허리가 약한 경우 이러한 방법은 복근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허리커브를 되살리는 방법으로 효과적이다.


 기본적으로 [그림1]~[그림3]의 자세가 잡히면 [사진1]과 같이 타올을 제거하고 누웠을 때 바른 자세가 나와야 하고 무릎으로 서 있을 때에도 누웠을 때와 같은 자세가 나오게 된다. [사진2]는 바를 잡고 거울 앞에서 뒤꿈치를 살짝 들고 서 있는 자세로 발레에서 중심을 잡을 때에 가장 기본 동작이 된다. [그림1]에서의 첫 번째 그림처럼 추선이 그대로 유지되면서 pull up하는 훈련을 하게 되면 수십 년 동안의 직립보행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고 건강한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




[그림1] 바로 선 자세(왼쪽 첫 번째 그림)와 바르지 못한 자세(두 번째와 세 번째 그림)




[그림2] 바로 선 자세와 앉은 자세




[그림3] 타올을 이용하여 바르게 누운 자세(허리커브 체크)




[사진1] 바르게 누운 자세와 무릎으로 선 자세




[사진2] 뒤꿈치 들고 바르게 선 자세



글_ 전주현(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Arnold G. Nelson & Jouko Kokkonen(2007). Stretching Anatomy. 오재근 외 2인(2009.역). 서울: 푸른솔

Blandine Calais-Germain & Andrée Lamotte(1990). Anatomie pour le mouvement Tome 2. 김건도 외 8인(2002.역). 서울: 영문출판사

Mark Vella(2006). ANATOMY FOR STRENGTH AND FITNESS TRAINING. 김기진 외 6인 (2012.역). 서울: 대한미디어

Portia Page(2011). Pilates. 정연옥 외 5인(2012.역). 서울: 영문출판사

Rael Isacowitz & Karen Clippinger(2011). PILATES Anatomy. 이지혜 외 3인(2012.역). 서울: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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