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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4년 5월
2014.05.18
여자들의 로망 S-Line~ 어떻게 만들고 유지할 것인가?

 모든 여자들의 워너비(wannabe) S-Line!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S-Line은 척추 중 요추(腰椎)부분의 곡선과 가슴라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개인차에 따라 다르게 형성된다. 이 중에서 특히 요추부분의 곡선은 신체의 중심부인데도 불구하고 발레테크닉 교육에서 간과하는 경우가 있다. 뿐만 아니라 신체에서의 또 다른 S-Line인 경추(頸椎, S-Line보다는 C-Line이지만 전체적으로 척추의 S-Line으로 포함하여 간주)와 족궁(足弓), 허리의 양쪽 측면부분 역시 그러하다. 즉 신체에서의 S-Line은 요추 뿐 아니라 경추와 족궁, 허리의 양쪽 측면 부분까지도 고려한 발레 테크닉 교육이 필요하다. 이에 이번 장에서는 신체의 모든 S-Line을 제시하고 이를 고려한 훈련법을 체크함으로써 상해예방 및 아름답고 건강한 발레테크닉 교육을 제시하고자 한다.


 발레의 풀 업(pull up)은 가장 기초적인 요소로 인식되는 반면 이에 대한 방법에 대해서는 어렴풋이 또는 확실히 대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즉 어디를 어떻게 풀 업 해야 하는지, 어떠한 동작에서 힘을 주고 풀어야 하는지, 라인을 위한 중심과 시발점이 어디인지 등에 대한 부분을 인지하고 훈련을 하게 된다면 아름다운 라인은 물론 손쉽게 동작을 구사할 수 있고, 상해로부터 예방할 수 있으며 건강한 신체 훈련이 될 것이다. 그러나 대개는 표면적으로 보이는 신체 라인만을 위한 훈련법으로 인해 상해를 입게 되고 만성통증을 유발, 신체를 병들게 하여 결국은 신체의 각 부분이 모두 아프게 되는 종합병동의 발레 전공자를 만들게 된다. 예를 들면 과도한 목과 허리 훈련으로 인해 목 디스크와 허리 디스크를 유발한다든지, 무너진 족궁으로 인해 후천적 평발을 만들게 되는 경우 발목과 무릎, 골반까지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가 그러하다. 또한 불균형한 동작 반복으로 인한 허리 양쪽 측면 라인의 비대칭은 척추측만(脊椎側彎, 척추가 굽는 현상으로 좌우전후로 비대칭을 이루게 되는 병) 등의 경우를 만들기도 한다. 이러한 문제점이 생기지 않기 위해서는 이상에서 언급한 신체의 S-Line을 고려한 자세 및 동작연습이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내측 근육(일명 inside muscles)의 인지와 함께 동작 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다음은 신체 각 부분의 S-Line을 중심으로 훈련법을 체크하고자 한다.



 

[그림1] 척추(경추와 요추의 커브)    [그림1-1] 신체 후면의 척추기립근

 첫 번째 S-Line은 경추로써 <그림1>의 경추부분에서 자연스러운 커브를 볼 수 있는데, 발레테크닉 훈련을 할 때에도 목을 일자로 만드는 것에 주력하는 것 보다는 전체적으로 척추를 중심으로 하는 척추기립근(脊椎起立筋 erector spinae, <그림1-1>) 중심의 곧은 라인 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 이와 함께 목의 긴장을 풀기 위해서는 복근(腹筋) 의 이용을 통한 동작 훈련(연재2에서의 복근 훈련법 참고)을 하고 근력의 조절 능력 역시 체크해야 한다.


 두 번째 S-Line은 요추의 부분으로 <그림1>에서 요추커브를 볼 수 있다.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개인차에 따른 허리 라인이 무너지지 않는 한도 내에서 근육을 이용한 자세와 동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허리의 경우에는 상체와 하체의 연결부분으로 골반과 함께 신체의 중심부를 이루기 때문에 매우 중요할 뿐 아니라 신체 훈련에서는 중심이 되는 중심부(power house or core : 복부와 등의 하부, 골반으로 구성된 부분을 의미)로 명명된다. 또한 허리라인을 무시한 상태에서의 과도한 훈련은 디스크(disk, 椎間板, 추간판 : 척추사이사이에 위치한 얇고 납작한 원형물로 이것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대개 디스크라고 말하는데, 이로 인해 척추 사이의 간격을 좁히게 함으로써 빚어지는 신경의 마비 증상)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필요로 한다. 발레동작 중에서 다리를 사용할 때나, 몸통을 사용할 때에 각 부분의 근육을 사용하지 않고 동작을 수행하게 되면 허리 근육을 무리하게 사용하게 되는데, 이것은 디스크로 인한 신경마비 증상으로 연결되어 결국 심각한 상태의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학생들을 지도할 때에는 가장 기본적인 신체부분에 대한 설명과 함께 근육의 특징과 사용법, 동작을 할 때에 사용해야 하는 근육을 명확히 제시하고 정확하게 지적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2] 족궁(발바닥 밑부분의 아치(arch))

 세 번째  S-Line은 족궁 부분으로 <그림2>와 같다. 이전의 연재된 글4에서 소개한 족궁은 발목을 비롯한 종아리부분, 광의적으로는 다리근육과 골반 등에 영향을 미치게 됨으로 발가락을 비롯한 발바닥 훈련(연재4의 족궁 훈련법 참고)이 필요하다.


[그림3] 허리 양쪽 측면의 균형적 라인

 네 번째 S-Line은 허리 양쪽 측면의 부분으로 <그림3>과 같다. 소위 말하는 콜라병 몸매는 척추를 중심으로 근육의 좌우 대칭이 순조롭게 이루어질 때 형성되는 라인이다. 신체의 전후좌우의 균형 잡힌 근육 훈련을 통해서 시각적으로의 아름다운 몸매를 형성할 뿐 아니라, 신체 바란스에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신체에 대한 인식 하에 균형적 훈련법이 요구되어야 한다.


 다음의 <그림4~7-2>는 이상에서 설명한 4가지의 S-Line을 만들기에 적합한 가장 기본적인 운동이다. 이러한 운동을 적용하여 개인에 맞는 훈련법으로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형성, 유지하면서 발레 동작훈련이 병행되기 바란다. 무엇보다도 개인의 신체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파악이 우선 되어야 하고, 이에 따른 동작훈련이 수반될 때 건강하고 아름다운 발레테크닉이 시행 될 것이다.


[그림4] 목 운동


  [그림5] 요추 커브를 위한 자세         [그림6] 족궁 운동


  

  [그림7-1] 앉아서 하는 허리 양쪽 측면 운동      [그림7-2] 테라밴드를 이용한

                                허리 양쪽 측면 운동



글_ 전주현 (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Arnold G. Nelson & Jouko Kokkonen(2007). Stretching Anatomy(오재근 외 2인. 역).서울: 푸른솔
Jacqui Greene Haas(2010). Dance Anatomy(제임스 전 외 5인, 역). 서울: 푸른솔.
Portia Page(2011). Pilates(정연옥 외 5인, 역). 서울: 영문출판사
Raoul Gelabert 지음, 무용인을 위한 해부학(1981). 육완순외 1인 역. 서울: 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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