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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4년 4월
2014.04.13
아름다운 다리라인(line)을 위해서는 하이힐(high heel)을 착용하라?

 요즘은 발 건강을 위해서 단화와 운동화 착용이 많지만 아직도 하이힐을 고집하는 여자들이 있다. 그 이유는 하이힐 착용이 길고 가는 다리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이힐이 길고 가는 다리를 만들 수 있을까? 하이힐의 원리는 발가락만을 딛고 서게 되는 것으로 다리근육을 풀업(pull up)시키고 발목의 힘을 기르게 함으로써 가늘고 긴 다리를 만들 수 있다. 즉 하이힐에 의한 간접적 다리 수직 작용으로 아름다운 다리라인을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서 여자들은 하이힐을 선호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하이힐을 신고 다니는 여자들을 보면 하이힐에 얹어진 모양의 구부정한 자세로 다니는 경우를 볼 수 있고, 이러한 형태의 사람들은 결국 하이힐의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발가락 변형, 허리 디스크, 무릎관절의 통증, 골반의 뒤틀림 등을 호소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것은 하이힐의 기본원리와 자세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시각적인 효과만을 생각하고 하이힐을 착용하기 때문이다. 미끈한 다리 모양을 위해서 여자들이 그렇게도 고집하는 하이힐은 발레에서의 드미 포인트(demi point, 일명 까치발)나 토슈즈(또는 포인트 슈즈라고도 함. toe shoes or point shoes)를 착용했을 때와 같은 원리와 기능을 지니고 있다. 이에 이번 장에서는 발레의 드미 포인트 자세(또는 토슈즈 착용 자세)의 주안점을 제시함으로써 이와 비슷한 하이힐 착용 시에 염두 해 두어야 할 부분들을 간단한 훈련법과 함께 소개하고자 한다.


[그림1] 토슈즈 착용자세와 드미 포인트 자세

 발레에서 드미 포인트는 쉽게 설명하자면 까치발이라고 알고 있는 그러한 형태이다. 이 자세는 발가락을 편 채로 발 볼을 바닥에 대고 발목과 다리를 수직으로 뻗는 것으로, 발레에서의 토슈즈를 착용했을 때에는 발끝으로 서는 자세(그림1의 왼쪽은 토슈즈 착용 시의 자세이고 오른쪽은 드미 포인트의 자세)가 된다. 토슈즈 착용 자세에서 발레리나(ballerina)들이 발끝에만 의존한다면 아마도 발가락과 발목이 남아나지 않을 것이다. 이 자세에서는 다리의 수직적인 근육 신장이 필수적이고, 이어서 고관절 근육의 풀업, 무겁지 않은 곧은 상체의 조력적(助力的) 역할이 중요하다. 세부적으로는 종아리 근육과 햄스트링의 신장 등도 필요한 요소이다. 그러므로 하이힐을 착용할 때에도 이상에서 언급한 다리 근육과 가벼운 상체의 자세가 필수적이다.


 다음의 그림은 드미 포인트, 토슈즈 착용 시의 자세와 함께 작용하는 다리근육, 작은 공을 이용한 드미 포인트 훈련, 누워서 할 수 있는 햄스트링 근력강화 훈련 등을 소개한 것이다.


[그림2-1] 토슈즈 착용 시에   [그림 2-2] 토슈즈 착용 시에

      작용하는 종아리 근육 작용하는 대퇴내전근(大腿內轉筋)


     

[그림3-1] 작은 공을 이용한 드미 포인트 훈련1 [그림3-2] 작은 공을 이용한 드미 포인트 훈련2

[그림4] 햄스트링(hamstrings) 근력강화 훈련


 여기서 잠깐!

 * 아름다운 다리라인, 특히 가는 발목을 위해서 발레 전공자들은 피겨스케이팅을 기피한다는 말이 있다. 왜냐하면 피겨스케이팅 훈련은 발끝으로 서는 것 보다는 발목의 근육 훈련을 하게 되는 운동으로 발목이 두꺼워진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 또 한 가지의 속설은 '다리 두꺼운 여자는 용서해도 발목 두꺼운 여자는 용서할 수 없다?'라는 남자들의 통념! 그렇기 때문에 여자들의 하이힐 고집이 생긴 것은 아닌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된다.




글_ 전주현 (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Jacqui Greene Haas(2010). Dance Anatomy(제임스 전 외 5인, 역). 서울: 푸른솔.

Raoul Gelabert 지음, 무용인을 위한 해부학(1981). 육완순외 1인 역. 서울: 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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