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신체 중 발바닥은 인간의 직립보행을 가능하게 하는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발레에서는 고난도의 테크닉을 수행하는 데에 있어서 발바닥의 기능과 역할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왜냐하면 발바닥이 발레의 자세(posture, 다양한 발레동작을 취하는 것)나 바란스(balance, 일정한 동작의 정지 상태 유지), 점프(jump, 뛰는 동작)와 같은 모든 동작을 실행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보통 까치발이라고 통용되는 발의 모양이 발레에서는 드미 포인트(demi point)로 일컬어지는데, 이때 잘못 된 발바닥 사용법에 따라 부상을 입게 되고, 동작을 제대로 구현할 수 없게 된다. 이에 이 장에서는 발바닥의 분리화 작업을 소개하고자 한다. 즉 발가락과 발볼(ball of the foot), 아취(arch), 뒤꿈치로 구분된 발바닥의 분리된 훈련과 사용법을 통해서 근육의 정렬, 올바른 동작 수행, 상해 예방을 인식시키려 한다.
교육현장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예로, 발바닥의 분리화 작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는 드미 포인트 시에 나타나는 발가락의 수축과 발가락을 지면에 모두 딛지 않는 것, 발볼의 편중된 사용이다. 이 중에서도 특히 발볼의 편중된 사용은 발 부분의 인위적인 턴 아웃 라인(turn out line)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이것은 발의 내측부분으로만 바닥을 딛게 되고 아취가 무너지는 실질적인 원인이 된다. 이에 종아리근육의 긴장과 발목의 흔들림 등으로 연결되고 결국 불안한 다리근육과 어정쩡한 자세를 만든다. 반면 발바닥의 분리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면, 드미 포인트의 경우 안정된 발볼의 지면 딛기, 탄탄한 발목, 안정된 아취와 뒤꿈치 사용으로 아킬레스와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과 탄력을 보여준다.
[그림1] 발의 지면 닫기
결론적으로 발레에서의 드미 포인트 경우에 발가락은 모두 바르게 편 상태로 지면에 대고 발볼 전체 부분이 바닥을 딛되, 발목은 풀업의 자세(그림1의 왼쪽 발의 모양)로 동작수행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발바닥이 손바닥과 같이 민감해 질 수 있도록 다양한 근육의 이완과 수축훈련(그림2~5)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림2] 발가락 분리운동
[그림3] 발볼운동 [그림4] 밴드이용 발목운동 [그림5] 볼을 이용한 운동
글_ 전주현 (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Jacqui Greene Haas(2010). Dance Anatomy(제임스 전 외 5인, 역). 서울: 푸른솔.
Raoul Gelabert 지음, 무용인을 위한 해부학(1981). 육완순외 1인 역. 서울: 고문사.
Portia Page(2011). Pilates(정연옥 외 5인, 역). 서울: 영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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