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름
이메일
뉴스레터 수신받겠습니다.
  

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3년 7월
2013.07.09
서 있을 때에도 좌골에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 몸에는 많은 뼈들이 있다. 그 가운데 앉을 때 작용하는 좌골(坐骨)이라는 뼈가 있는데, 좌골의 사전적 의미는 궁둥이뼈의 아래 부위를 차지하는 굴곡진 좌우 한 쌍의 뼈이다. 즉 우리가 앉을 때 바닥에 닿게 되는 뼈를 말한다. 그러나 누구나 이 좌골을 이용하여 앉지는 않는다. 좌골을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는 사람은 대개 배나 허리힘이 없거나 골반(pelvis)이 뒤로 무너진 경우인데, 이런 경우에는 좌골로 앉기 보다는 천골(sacrum), 우리가 흔히 말하는 엉치뼈로 앉게 되고, 이로 인해 허리가 무너져 앉게 됨으로써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발레의 경우에 있어서도 예외는 아니다.

 발레 기본 테크닉 중에서 플리에(plié, 다리 구부리기)의 경우, 이 좌골을 망각하고 훈련을 할 때에는 허리 뒷부분의 커브가 무너진 상태에서 플리에를 하게 되고, 대퇴사두근(허벅지 앞부분)의 근육이 단단해지며 고관절의 경직을 초래하여 플리에의 기본적인 기능을 마비시키게 된다. 하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이러한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그렇다면 좌골이라는 것은 앉거나 무릎을 구부리는 경우에만 중요한 것인가? 그렇지 않다. 서 있을 때에도 좌골을 비롯한 그 주변 근육에 신경을 써야 한다. 여기서 신경을 쓴다는 의미는 서 있을 때에 골반 자체가 비행접시처럼 공중에 떠 있어야 하는 것으로, 즉 골반이 전후좌우 수직수평을 이루어 상체와 하체를 곧게 이어주도록 그 형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 열쇠가 바로 좌골과 그 주변의 근육에 있다.

 발레 기본동작을 배울 때, 엉덩이를 모으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다. 이때, 학생들은 각양각색의 대둔근(엉덩이의 큰 근육으로, 속어로는 프랑크소시지 근육이라고도 일컬으며 학생들을 지도할 때 시각적으로 확인시키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수축의 형태를 보여준다. 대개는 눈에 보이는 대둔근을 모아 미골(꼬리뼈) 쪽으로 집어넣다 못해 배꼽 이상으로까지 힘을 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러한 근육 훈련은 골반 주변의 근육을 경직시킴은 물론 대퇴사두근(허벅지 앞부분 근육)을 무겁게 만듦으로 해서 부담스러운 다리 근육을 키우는 경우가 된다. 뿐만 아니라 복근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고관절의 유연성을 방해하는 요인이기도 하다.

 발레는 매우 과학적이면서도 섬세하고 예민한 움직임 예술이다. 같은 근육이라고 해도 근육 주변의 것과 함께 복합적으로 생각하고 느끼며 움직여야 하는 것이므로 먼저 몸으로 느끼고 실행하며 효율적인 움직임을 체험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음의 [그림 1]~[그림 4]는 앞에서 언급한 좌골과 연관 된 척추 커브, 골반의 경사에 따라 활용되는 몸통 근육, 신장(키)의 차이 등을 보여주며, 이와 같은 문제점 해결을 위해서 필라테스의 고양이 자세 활용(시작단계~단계2~시작단계~단계4)을 보여줌으로써 척추의 유연성 훈련을 제시하고 있다.


[그림 1] 측면에서 본 척추의 바른 정렬로, 각자의 척추커브 정도에 따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척추건강에 유익할 뿐 아니라, 바른 척추는 테크닉 연마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


[그림 2] 골반의 전방과 후방 경사에 따라 활용되는 몸통 근육의 차이를 보여주는 것으로, 골반의 중립위치(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 비행접시와 같이 골반이 전후좌우 수직수평을 이루고 있는 상태)가 몸통 전후반의 근육을 사용, 발달시 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 3] 발레 동작 중, 앞으로 한 다리 들기 동작인 데벨로뻬 아나방(developpé en avant) 시에 중심다리 골반과 좌골의 경사에 따라 신장(키)의 차이가 나타나게 된다.


[그림 4] 필라테스의 고양이 자세를 활용한 척추 유연성 운동으로  시작단계→단계2→시작단계→단계4의 순서로 운동한다.


글_ 전주현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_
그림 1, 2: Jacqui Greene Haas(2010). Dance Anatomy(제임스 전 외 5인, 역). 서울: 푸른솔.
그림 3: 서차영(2008). 무용기능학. 서울: 금광미디어.
그림 4: Rael Isacowitz, Karen Clippinger(2011). Pilates Anatomy(이지혜 외 3인, 역). 서울: 푸른솔.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6개(3/3페이지)
ARTICLE
발행월 제목
2013년 10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다리 라인은 슬괵근(햄스트링, hamstrings)에 좌우한다
2013년 9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엉덩이가 문제다~!!!
2013년 8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족궁(足弓 : 발 아치(arch))이 훌륭한 무용수의 기본 조건이다
2013년 7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서 있을 때에도 좌골에 신경을 써야한다
2013년 6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바람인형에 비밀이 있다
2013년 5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태어나면서부터 뚱뚱한, 근육질의 아기는 없다

만드는 사람들 _ 편집주간 최해리 / 편집장 장지원 / 부편집장 윤단우 / 편집자문 김호연, 이희나, 장승헌
시각 및 이미지 자문 최영모 / 기자 김현지, 윤혜준 / 웹디자인 (주)이음스토리

www.dancepostkorea.com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31-15 (합정동, 리츠하우스) 101호 / Tel_ 02.336.0818 / Fax_ 02.326.0818 / E-mail_ dpk0000@naver.com
Copyright(c) 2014 K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