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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5년 9월
2015.09.26
스트레칭의 중요성

 이번 장에서는 스트레칭(stretching)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스트레칭은 몸 전체에 있는 근육을 길게 늘이는 것으로 보통 맨손으로 많이 하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보다는 테라밴드를 이용하여 스트레칭을 하게 되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왜냐하면 테라밴드의 탄력은 근육을 연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발레에서의 스트레칭은 보통 발레수업 전에 준비를 하면서 하고, 바(barre)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림버링((limbering)이라 하여 스트레칭 시간이 있다. 림버링은 바를 이용하여 근육을 늘리는 것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다. [사진1]은 바(barre) 쪽을 향해 서서 다리를 옆으로 들어 올려 하는 스트레칭으로 골반과 어깨의 바른 정렬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 이 상태에서 지탱하는 다리를 쁠리에(pliés) 하거나 를르베(relevé) 함으로써 다리근육을 스트레칭 함과 동시에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여기서 학생들이 많이 하는 실수가 골반이 기울어지고, 지탱하는 다리의 무릎이 구부러지며, 허리가 굽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사는 학생들의 이러한 실수 부분을 바르게 수정 한 후에 스트레칭을 시켜야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들어 올리는 다리를 몸통의 앞쪽과 뒤쪽으로 바에 올리고 스트레칭 할 수 있는데, 이상의 스트레칭은 센터나 작품에서 아름다운 선을 구사할 수 있게 도와줄 뿐 아니라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원동력이 된다. 다음의 [사진2]는 공중에서 뛰는 동작으로 쥬떼(jeté)라고 하고 [사진3]은 남녀무용수가 함께 하는 빠 드 되(pas de deux: 보통 파드되로 명명되나 불어식 발음으로는 빠드되가 정확한 발음이며, 두 명의 춤이라는 의미로 보통 남녀 무용수의 춤을 말함) 자세로 발레리나의 스트레칭으로 완성된 아름다운 자세이다.

 


[사진1] 바를 이용한 다리 스트레칭

 

[사진2] 쥬떼(jeté)

 


[사진3] 빠드되 자세

 

 이러한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테라밴드의 운동은 간단히 [그림1]과 [그림2]에서 볼 수 있다. [그림1]은 움직이는 다리에 테라밴드를 걸고 앞과 옆으로 스트레칭 하는 것으로, 바에 서서 하는 것 이전에 먼저 누워서 훈련하게 되면 바에서 하기가 한결 용이하다. [그림2]는 테라밴드를 이용한 몸통 스트레칭으로 각 방향으로 다양하게 움직여 주는 것이 좋고 다리와 함께 훈련시킴으로써 몸 전체의 유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그림1] 테라밴드를 이용한 다리 스트레칭



[그림2] 테라밴드를 이용한 몸통 스트레칭

 

 

글_ 전주현(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Clement Crisp & Edward Thorpe(1978). The Colourful World of Ballet. Octopus Books.        
Jacqui Greene Haas(2010). Dance Anatomy. 제임스 전 외 5인(역). 서울: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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