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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6년 5월
2016.05.30
입꼬리 하나에 표정이 달라진다
 보통 사람들의 표정을 보면 무표정하다 못해 무서워 보이는 인상을 받을 때가 많다. 이러한 표정에서 입꼬리만 살짝 올려도 표정이 완전히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작품 내용에 따라 다소 다르긴 하겠지만 대개 발레 공연에서의 무용수들을 보면 모두 미소를 머금은 듯 또는 활짝 웃는 모습을 하고 춤을 춘다. 이것은 단지 아름답게 보이기 위한 것을 넘어 몸 전체의 근육을 올려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즉 입꼬리라는 아주 미세한 부분을 올렸을 뿐인데 발끝에서 머리끝까지의 근막을 전체적으로 올려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이번 장에서는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한 표정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일반인들은 이미 자신도 모르게 표정 관리를 하고 있다. 다만 습관적으로 하는 관리이기에 표정 관리인지를 모르고 한다는 것이다.

 표정 관리를 위한 첫 번째 방법은 거울을 자주 보며 미소 짓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여자들은 대개 화장을 하면서 혹은 손거울을 보면서 얼굴을 자주 보게 된다. 이러한 경우 입꼬리를 올리며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연출해 보면 인상 뿐 아니라 얼굴 주름이나 턱 선의 V라인도 만들 수 있다. 이때 입꼬리만 올리는 것이 아니고 귀를 쫑긋하듯이 얼굴 전체의 근육을 위로 올려주는 연습을 하게 되면 산뜻한 봄 기운과 같은 근육의 풀업(pull up)을 체험할 수 있다. 다음의 [그림1]은 몸 전체 근육의 연결을 보여주고 있고 [그림2]는 안면에서 눈 주위와 입 주위의 근육을 보여주고 있다.


[그림1] 인체의 근육계



[그림2] 안면의 눈과 입 주위 근육

 두 번째는 평상시에 입에 긴장을 푸는 연습을 하게 되면 입 주위의 근육이 릴렉스(relax) 되면서 자신이 원하는 표정을 만들 수 있다. 대개 사람들은 긴장을 하거나 힘을 줄 때 이를 꽉 물게 됨으로 몸도 함께 경직되게 된다. 경직된 상태에서는 움직임은 물론 아름다운 표정, 좋은 인상을 지을 수 없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입 주위의 근육을 자연스럽게 하는 습관을 갖도록 해야 한다.

 세 번째는 ‘얼짱’(얼굴의 생김새가 예쁘고, 잘 생긴 것을 칭함) 각도로 찍는 ‘셀카’(self camera)를 이용하는 것이다. 핸드폰으로 스스로 찍는 사진은 자신의 얼굴을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고 여러 차례 표정을 수정하면서 자신만의 ‘얼짱’ 각도를 알 수 있기도 하고 다양한 표정을 연출함으로 자신의 표정을 관리할 수 있다.

 표정은 자신의 인상을 완성시키는 것으로 입꼬리 하나 신경 씀으로 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줄 수 있다. 앞에서 소개한 간단한 방법으로 아름다운 표정, 좋은 인상을 만들어가기 바란다. 다음의 [사진1]과 [사진2]는 발레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표정을 보여주는 것이다.


[사진1] 지젤의 빠 드 되(pas de deux) 장면


[사진2] 돈키호테의 빠 드 되(pas de deux) 장면


글_전주현(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
Chris Jarmey(2003). The Concise Book of Muscles. 윤성익 외 7인((2006.역). 서울: 군자출판사.
Clement Crisp & Edward Thorpe(1978). The Colourful World of Ballet. Octopus B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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