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이름
이메일
뉴스레터 수신받겠습니다.
  

Article_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2016년 12월
2016.12.29
과유불급(過猶不及)의 발레동작으로 나타나는 인체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
 과유불급의 사전적 의미는 ‘정도가 지나침은 미치지 못한 것과 같다’는 뜻으로 지나치면 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발레수업을 하다보면 좀 더 많이, 좀 더 과하게 시행하는 동작들로 인해서 인체의 한계를 넘어서 때로는 비인간적인 모습을 만들기 위해 욕심을 부리는 무용수들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인체의 건강을 거스르는 동작들로 예를 들면, 과한 스트레칭과 서커스 같은 동작, 아름다운 선을 그린다는 의미로 표현되는 과신전 된 다리라인(사진1)과 몸통의 과한 s 라인자세(사진2)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모양은 신체 중립 이탈 현상으로 전신을 골병들게 하는 요인이 된다. 이에 이번 장에서는 과유불급의 발레동작으로 나타나는 인체의 문제점들을 설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운동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발레 무용수들은 대개 목(경추)과 허리디스크, 고관절 내측에 위치한 장요근(Iliopsoas: 일명 고관절근육이라고도 하는 장요근은 요추와 대퇴를 잇는 근육임)(그림1), 모지외반증(또는 무지외반증, 사진3) 등의 부위에서 통증을 느낀다. 그 이유는 풀 업(pull up)과 턴 아웃(turn out)을 핵심으로 하는 발레의 특성상 과도한 풀 업으로 목(경추)은 일자 형태를 이루게 되고, 코어를 무시한 과한 허리의 사용은 허리디스크를 유발하며, 심한 턴 아웃은 고관절 내측의 장요근이 혹사되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토슈즈로 인해 나타나는 모지외반증은 발레동작을 과하게 실행해서 생기게 되는데, 이상의 문제점은 인체의 중심이 되는 코어(core)를 활용함으로 해결될 수 있는 부분들이다. 코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2015년 1월의 article을 참고하면 된다.

 필라테스의 핵심인 코어를 통한 동작 구사를 행하게 되면 가장 먼저 경직된 목이 풀어지면서 자연스러운 시선처리가 되고, 다리 동작을 할 때는 다리 무게가 가볍게 느껴지며, 장요근을 사용할 때는 마치 나사가 돌아가는 것처럼 다리 움직임이 부드럽고 유연해질 수 있다. 이러한 상태는 비단 춤을 출 때 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경험할 수 있는 것이기에 코어운동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운동이다. 특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들은 이 점을 학생들에게 인지시켜서 보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동작구사는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건강한 인체가 완성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다음의 [사진4,5,6]은 목과 허리, 장요근(소위 말하는 고관절 근육)의 원활한 움직임을 돕기 위한 코어운동으로, [사진4]는 몸을 둥글게 해서 구르기를 하는 동작으로 코어근력을 기르는 것이고, [사진5]는 코어 힘을 이용하여 팔과 다리를 공중으로 뻗어 지탱하는 운동이다. [사진6]은 짐 볼에 배 부위를 대고 사선으로 길게 뻗으며 코어의 힘을 기르는 운동이다. 이상과 같은 가벼운 운동을 통해 건강한 신체와 아름다운 자태 유지에 도움이 되기 바란다.



[사진1] 과신전 된 다리라인



[사진2] 몸통의 과한 s라인



[그림1] 장요근



[사진3] 모지외반증



[사진4] 코어운동1



[사진5] 코어운동2



[사진6] 짐 볼을 이용한 코어운동


글_ 전주현(무용교육박사, 한국춤문화자료원 공동대표)

출처_
http://www.okhospital.kr/09_clinic/images/07_04_img01.jpg  
Portia Page(2011). Pilates. 정연옥 외 5인(역). 서울: 영문출판사 
Rael Isacowitz & Karen Clippinger(2011). PILATES Anatomy. 이지혜 외 3인(2012.역). 서울: 푸른솔
Raoul Gelabert 지음. 무용인을 위한 해부학(1981). 육완순 외 1인(역). 서울: 고문사.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6개(1/3페이지)
ARTICLE
발행월 제목
2017년 10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운동도 나이에 맞게 나잇값을 생각해야 한다
2017년 8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걷는 것만으로도 몸을 바르게 할 수 있다
2017년 6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아침 기상 후 3분 투자 운동법
2017년 5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뒤축의 비밀, 광배근(Latissimus dorsi)
2017년 4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겨드랑이의 중요성
2017년 3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걷는 모습으로 근골격(筋骨骼) 건강을 알 수 있다
2017년 2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자신의 신체, 수직과 수평을 살펴보라
2017년 1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믿음직스런 근육, 대둔근(gluteus maximus)
2016년 12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과유불급(過猶不及)의 발레동작으로 나타나는 인체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
2016년 9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거울을 본다는 의미
2016년 8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뒤태는 기초가 중요하다
2016년 7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삭신이 건강하려면 발바닥을 잘 관리하라
2016년 5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입꼬리 하나에 표정이 달라진다
2016년 3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인간의 특권, ‘직립보행(直立步行)’
2016년 1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대중화 된 ‘발레리나스러움’
2015년 12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숨은 보화, 천장관절(薦腸關節, sacroiliac joint)
2015년 11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눈동자 위치가 자세를 바르게 한다
2015년 10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두 턱의 원인
2015년 9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스트레칭의 중요성
2015년 8월 [발레훈련으로 몸짱되기] 몸 방향의 명칭 및 방향에 따른 자세훈련 (4)

만드는 사람들 _ 편집주간 최해리 / 편집장 장지원 / 부편집장 윤단우 / 편집자문 김호연, 이희나, 장승헌
시각 및 이미지 자문 최영모 / 기자 김현지, 윤혜준 / 웹디자인 (주)이음스토리

www.dancepostkorea.com
서울시 마포구 월드컵로 31-15 (합정동, 리츠하우스) 101호 / Tel_ 02.336.0818 / Fax_ 02.326.0818 / E-mail_ dpk0000@naver.com
Copyright(c) 2014 K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