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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안:함), 사진_ 박은영, 움직임_ 한상률, 2018.


 <비디오 댄스의 뉴패러다임>은 비디오 댄스(댄스 필름)에 관한 역사적 이론적 소개와 관련 정보 등에 대해 다루는데, 좀 더 포괄적인 주제들 이를 테면 몸의 움직임과 영상 미디어가 작품 속에 주요한   요소로써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예술 형식들을 전제로 한다. 주제에 따라 학술적 설명과 정보 리스트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며, 매달 특정한 테마를 선택하여 웹진 플랫폼의 특성에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단편적이고 자유로운 형식으로 기고하고자 한다. 본 글은 몸과 실험적 메소드에 관심 있는 모든 창작자, 이론가들에게 열려있으며, 다양한 관점에서의 리서치를 바탕으로 몇 가지 공통의 주제들에 대해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

 연재의 제목 <비디오 댄스의 뉴패러다임>에 대해서는 첫 번째 글에서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인데, 비디오 댄스(Vidéodanse)라는 용어는 1982년 파리 퐁피두 센터에서 시작된 프랑스의 연례 문화 행사인 <비디오 댄스 페스티벌(Vidéodanse festival)>에서 차용하였다. 글쓴이가 처음으로 <무용 영상>을 접하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비디오 댄스>, <댄스 필름>, <씨네 댄스>, <스크린 댄스> 등으로 불리는 <무용 영상>에 대한 역사적 계보와 자료들을 국내에서는 국외에 비해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어려웠지만, 몸과 미디어에 대한 현대예술 전반에서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에서도 무용수, 영상/영화 제작자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창작자들이 점점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러한 새로운 시도와 실험들은 국내외 다양한 페스티벌, 전시, 공연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비디오 댄스의 뉴패러다임>은 필자의 몇 가지 작가적, 교육적, 리서치적 경험과 관점에서 비롯된 다음과 같은 몸과 미디어에 대한 단상과 질문들에 대해 접근해 보고자 한다.

- 명칭의 유래: 댄스필름, 비디오 댄스는 어떻게 다른가? 
미디어 퍼포먼스, 댄스 뮤직 비디오, 라이브 아트, 디댄스 등의 용어에 대해.
- 시각예술과 공연예술에서의 협업구조.
- 다원예술에서의 협업방식과 타 장르 이해.
- 시각예술분야의 창작자들과 공연예술분야의 창작자들의 몸에 대한 인식, 접근방법은 어떻게 다른가? 
- 몸의 해방_ 퍼포먼스, 댄스, 춤, 무용, 움직임, 행위. 
- 미술가에게 무용이란? 미술가에게 음악이란? 무용가에게 영상이란? 무용가에게 음악이란?
- 초기 비디오 댄스, 댄스필름의 창시자들: 백남준, 머스 커닝햄, 마야 데런, 찰리 채플린.
- 비디오 댄스의 대표적인 작가와 작품에 대한 소개.
- 프랑스 퐁피두 센터의 비디오 댄스 페스티벌.
- 세계적인 비디오 댄스 페스티벌 소개.
- 부토. 
- 다양한 감각훈련과 다원적 예술교육의 필요성.
- 댄스 필름 제작의 실재.
- 전시, 공연의 새로운 플랫폼.


글_ 박은영 (작가, 파리 1대학 조형예술학 박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겸임교수, EYP스튜디오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