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포스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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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정동극장 예술단 - 소춘대유희 The Eternal Troupe

2024-11-13 ~ 2024-11-16 | 국립정동극장

Down-up / Up-down

2024-11-06 ~ 2024-11-07 |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

  • 유수미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보고 고난보다 극복에 집중되었다. 주변의 손길에 혼자는 없다는 것도 알았다. 모르지만 서로의 도움으로 서서히 유대가 형성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노란색 그리고 파란색 빛에 물드는 모습은 공동체를 연상시켰고 인사하는 분위기를 형성했다. 춤을출 때 손을 잡는 순간은 '내가 옆에 있으니 괜찮아.'라는 연대의 표시로 여겨졌다. 협력과 인사가 담긴 춤 그 다음은 만남일까 궁금하다.

파우스트 계약

2024-11-02 ~ 2024-11-02 | LG아트센터 U+ 스테이지

  • 오정은

    파우스트는 연극, 오페라, 무용 등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활용될만큼 강한 주제를 가지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우스트가 악마와의 계약으로 11가지 세계여행을 하면서 삶과 죽음의 경험을 한국창작무용으로 표현하였다. 남자무용수 8인의 춤과 표현은 하나인듯 다른 모습을 보여주며 파우스트 캐릭터에 집중하는듯 했다. 이동준 안무가의 특징으로 자리잡은 미디어아트가 극의 중심을 잡았으며, 책상소품을 벽, 길 등으로 활용하며 최소한으로 최대효과를 표현했다

한누리무용단 정기공연 전통춤 시리즈 Ⅲ <古風(고풍)>

2024-10-20 ~ 2024-10-20 |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

  • 오정은

    전통춤 전승에 집중하는 단체로 전통춤 레파토리 및 재구성 작품들을 매년 선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궁중무용가인 이흥구의 <아박무> 재창작 작품을 수년만에 재공연하는 서두와 단원들 개개인의 레파토리를 독무와 2인무로 <승무>, <태평무>, <훈령무> 등으로 총 9작품이 진행되었다. 한국 창작춤이 대중화되고 있는 요즘, 전통춤을 계승하고있는 공연을 매년 선보이는 노력만으로도 차년 공연이 기대된다. 다만 비슷한 패턴의 구성은 고민이 필요하다.

필립 드쿠플레 <샤잠!>

2024-10-25 ~ 2024-10-27 | LG SIGNATURE 홀

  • 김서현

    기술적으로든, 예술적으로든, 어떤 이유에서든 <샤잠>을 미완성된 작품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25년 전 처음 선보였 때부터 계속해서 변화를 하는 '살아있는 예술'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초연 당시 보다 더욱더 발전된 영상매체를 실험적으로 혹은 환상적으로 사용했던 이번 작품 역시 생동감을 통해 경계가 없는 역동적인 작품으로 선보였데, 관객은 작품을 무용수를 통해, 영상매체를 통해, 거울효과를 지닌 무대소품을 통해, 다양한 방면으로 관람할 수 있었다.

Creator's Box: 'P와 함께 춤을'

2024-09-28 ~ 2024-10-06 | U+ 스테이지

  • 전현빈

    무엇이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가. “I’m not interested in how people move, but what moves them.” 이란 피나 바우쉬의 발언을 토대로 한 탄츠테아터 형식의 공연이었다. 배우들이 2명씩 팀을 이루어 피나의 일생과 공연에서 파생된 각자의 이야기를 한다. 그들만의 개인적 이야기이지만 절대 개인적이기만 하지 않은, 곱씹어 생각하게 되는 대사들이 많았다. 긴 시간의 공연이었으나 몰입하여 즐길 수 있었다.

<초록고래.zip>

2024-09-28 ~ 2024-09-28 | COREO GROUND

  • 전현빈

    파/종이배/ 소리의 흔적/ 꽃마음/ 바람소근 - 총 5개의 작품이 공연되었다. 개인적으로는 종이배가 제일 의도와 분위기가 잘 어우러져서 흥미롭고 감동적으로 느껴졌다. 객석이랑 무대랑 가까워서 무용수의 세밀한 움직임과 호흡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일반적인 프로시니엄 무대가 아닌 공간에서 진행되면서 관객들이 직접 공간을 이동해야 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처음 경험해보는 터라 새로웠다.

2024 리을무용단 창단 40주년 기념공연 <미혹>

2024-09-21 ~ 2024-09-22 |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

  • 유수미

    무대 뒷편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밴드, 무대 앞쪽에는 화려한 춤을 선보이는 무용수가 있다. 연극의 형태로 진행되어 무대 구성이 새로웠고 한 명의 무용수가 무용수 전체를 바라보는 설정이 돋보였다. 흰색 계열의 의상은 통일성을 부각시켰으며 춤은 곧 언어이자 의사소통이기에 표현 하나하나에 집중 되었다. 짐작할 수 없는 극의 전개는 판타지를 보여주는듯 했고 조명 아래에서 춤을 추는 모습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 김민채

    더없이 역동적인 한국의 선. 불혹이 맞이한 흔들림은 시원하고 고상하다. 40이라는 숫자가 주는 굳건함을 보여주고, 그에 따른 불안함을 위로하는 공연.

<댄서스 잡 콘서트>

2024-09-25 ~ 2024-09-29 |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달오름극

  • 오정은

    전문무용수지원센터에서 양성하는 '무용음성해설'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던 공연이었다. 김설진, 국립발레단, 앰비규어스 등의 작품을 시각적 베리어프리로 진행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었다. 해설을 듣기위해 수신기 이어폰을 착용을했고, 무용을 시각적으로 해설하는 방식은 해설가마다의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베리어프리 공연을 준비하는 안무가들에게 모두가 향유하는 방법을 이해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한 공연이었다.

이야기로 만나는 춤의 정원

2024-09-08 ~ 2024-09-08 |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 현지원

    궁중춤을 자세히 알수있었다. 한국무용과 비슷하지만 조선시대에 예절과 정교한 원칙이 있는 작품이었다. 이야기로 듣는 궁중춤이어서 궁중춤을 더 잘 알수있었다. 그러므로 이 작품은 보전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