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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실험활동 과정과 공유>

2022-02-11 ~ 2022-03-03 | CJ 아지트 대학로

  • 한성주

    안지형 안무가의 <신(神)할망>은 사람과 인형이라는 두 소재를 통해 평행, 공존, 어울림을 찾아가는 과정에 집중하고자 하였다. 인형은 사람에 연결된 끈을 통해 생명력을 얻는 듯하였고 인간은 그 끈을 통해 숨결을 불어 넣는듯하였다. 동작들이 아기자기하면서도 흡입력 있는 게 몰입도가 높았다. 마지막 부분에 안무자의 의도대로 인형이 움직이지 않았던 부분은 아쉬웠지만 나중에 전체적으로 완성되었을 때 보고 싶은 작품 중 하나였다.

국립부산국악원 <2022 토요신명> (3/19 공연)

2022-03-19 ~ 2022-03-19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 이동기

    처용랑망해상조 기록된 가면춤으로, 신라시대~조선 성종~일제시대 복원 계승~현재까지 계승된 국가무형문화재 39호이며, 오방 5인무로 변화된 진중하고, 무겁고 힘찬, 수제천 음악과 더불어 상배, 낙화유수 등의 동작이 돋보이며, 액을 막고,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입니다

툇마루무용단 〈identity〉

2022-03-19 ~ 2022-03-20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한지현

    무용계에 4차 산업, 디지털 기술과 관련된 주제들이 떠오르고 있는 추세에서 반대로 기계와 다른 인간의 본질에 대한 탐구, 의문과 같은 주제도 이전 보다 더 깊게 파고드는 주제로 나타나는 것 같다. 툇마루 무용단의 그 속의 두 작품은 시대가 변하더라도 인간의 본질과 속성은 더 인간적인 것들을 갈망한다 라는 메세지를 던져주었다. 직관적인 주제 전달과 그에 맞는 무대 장치, 그리고 무용수들의 연기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유미 <윤회매십전>

2022-02-25 ~ 2022-02-26 | 대학로 예술극장 대극장

  • 여지민

    작품 자체에 거대한 서사가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윤회매를 표현하는 무형의 유형화 과정에서 AR과 매핑 작업을 배제했다는 것을 보고 본질로 돌아가고자 얼마나 노력했는지 알 수 있었다. 현대적 느낌이 가미된 움직임과 한국적 정서가 잘 결합한 작품. 사군자 중에서도 매화는 선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꽃이다. 추운 겨울에 꽃을 피워내 봄을 알리던 고고한 매화처럼 무에서 유를 만들어가는 이 작품을 통해 내면을 되돌아보며 자신만의 윤회매를 피워냈으면

고블린파티 <초상달>

2022-02-25 ~ 2022-02-25 | 성수아트홀

  • 한성주

    울음소리는 없고 웃음소리만 가득하다는 초상집. 그리고 그 위에 뜬달. 초상달. 본 작품은 삶과 죽음이라는 불가분의 관계를 춤의 언어로 나타내었다. 죽음이라는 어둡고 무거운 주제이지만 고블린파티만의 해학적 몸짓으로 죽음을 받아들이는 자의 절제된 슬픔과 그 슬픔을 이겨내는 방식 등을 담아낸 것이 보였다.

이예지 <상상되는 몸>

2022-02-18 ~ 2022-02-19 | 서강대 메리홀

  • 한성주

    인상은 깊었으나 와 닿는것은 크게 없었다. 처음 시작부분의 임팩트는 매우 크다. 두무용수가 전라인 상태로 서로 뒤 엉키며 말그대로 몸의 형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듯 하였다. 하지만 이후 부터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관객에게 상상의 시간을 주었는데 그 시간의 폭이 너무 넓어 그 시간이 너무 길게 느껴졌던 것 같다. 안무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이해 되었지만 그림은 잘 그려지지 않았던 것 같다.

국립부산국악원 <2022 토요신명> (2/12 공연)

2022-02-05 ~ 2022-06-25 | 국립부산국악원 소극장(예지당)

  • 이동기

    <부채춤> 한민족 공동체들이 사용하는 춤이지만.. 분명한 것은 6.25 전쟁직후 민주주의 대한민국 및 김백봉 선생님으로부터 기원한 춤이란 것!! 태권도가 대한민국에서 출발하여 널리 전파되었듯~ 곁가지들이 부채춤을 운운하면서 그들만의 고유의 것 또는 공통의 것이라 우겨선 안됩니다 70년대 국민학교 시절! 서울에서 리틀엔젤스 공연 보았든 것과 오버랩 되었습니다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홀라당!>

2022-02-18 ~ 2022-02-20 |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

  • 서지영

    일반인 관객에서 한발 더 다가가려는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노력에 박수를... 작품 평가는 오롯이 관객의 몫

  • 한성주

    개인마다 각양각색으로 움직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움직임들이 하나의 군무처럼 보이는 부분이 이번 작품의도를 더욱 잘 보여주었던 장면 중 하나였다. 출연진과 제작진의 노고가 보여 응원하고 싶은 작품.

정재우 <실전무용EXHIBITION>

2022-02-11 ~ 2022-02-13 | 윈드밀

  • 한성주

    비주류예술(무용)의 대중화를 위한 과정을 담은 퍼포먼스 전시. 자신의 창작 가치관과 대중(관객)들의 니즈의 충돌 속에서 자신만의 주체성을 찾으려고 하는 정재우 안무가의 고민이 엿 보였던 작품.

김성훈 댄스 프로젝트 <조동>

2022-02-05 ~ 2022-02-06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서효지

    현 코로나 시대인 고 시국에서 우리들의 삶은 얼마나 변화, 도전이 어려워졌는지 어쩔 수 없이 점점 똑같은 일상 속에 쳇바퀴처럼 달리고 있다. 함께 가고 있는 것 같아 보여도 결국은 서로가 갈구하고 갈망하는 것이 다르다. 이 모습을 재갈을 물고 마치 소리 없는 아우성을 하고 있는 부분을 보는 내내 공감이 가서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그러다가 끝내 다가오는 그 허무함과 공허함에 나 또한 무기력함을 함께 느꼈다. 현대무용 공연이 처음이었는데 60분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 이 공연을 첫 시작으로 김성훈 안무가와 멋진 출연진들 모두 덕분에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을 보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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