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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사 기반 무용역사 공연 - The Dance(2025)

2025-06-22 ~ 2025-06-22 | 서울교육대학교 종합문화관

  • 나용태

    벨리의 민속성과 역사에 대해 자막과 영상으로 잘 정리해 주었다. 발라디는 움직임을 정통성 있게, 사이디는 강렬한 에너지와 유쾌함,강인함을 조화있게, 터키시는 격동적인 음악, 빠른 역동성, 강한 힘을 강조하며, 국악 퓨젼은 한국전통 타악 음악에 조선시대 연인을 주제로 한 스토리에 그리운 이별과 환생의 연을 구성력 있게 표현해 주었다. 트라이벌퓨젼은 어둠과 차가움 속에서 따듯한 사랑을, 퓨전클래식은 오리엔탈 드럼음악에 강렬한 이미지를 표현하였다.

모노탄츠 서울

2025-06-20 ~ 2025-06-22 |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

  • 곰돌아부지

    토&일 양일간 진행된 모노댄스(Mono Dance)를 보면서 6명의 안무가가 홀춤이라는 플랫폼으로 관객에게 전달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었고 최소한의 오브제를 활용해 움직임 그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특히 6명의 이야기 사이에 겹치는 지점이 없었다는 점에서 모노탄츠 서울의 색채가 다채롭게 드러났던 시간이었는데 기교없이 정직한 움직임으로 무대를 채워가며 진행한 서정빈 안무가의 '미뤄둔 춤'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Re:Make 생존기계 & Melting

2025-06-20 ~ 2025-06-21 | 포스트극장

  • 안무가의 의도를 듀엣으로 뽑아낼 수 있는 한계치를 뽑아내 표현한 작품이었다고 생각한다. 움직임과 흐름, 음악의 완성도는 매우 높았지만, 무대 정중앙에 그린 선에 대한 의미가 보이지않아 작품을 보는 내내 그 선의 활용을 기대했던 나는 김이 빠진 순간이었다.

  • 곰돌아부지

    Imdance10 대표 임선영 안무가가 30년 동안의 활동 뒤에 갑자기 베트남으로 떠나게 되며 생존에 대한 의식과 함께 불안의 정서에서 출발한 '생존기계'와 베트남의 온난 다습한 기후를 경험하며 녹아내리는 현상을 움직임에 대입한 'Melting'에 대한 설명을 덧붙이며 시작한 공연은 각각 검은색과 흰색 의상을 통해 두 작품의 차별점을 두었는데 무용수 간의 컨텍을 쌓아올리며 이야기를 이끌어간다는 점에선 두 작품 사이에 유사성을 지니고 있었다.

국립정동극장 〈단심(單沈)〉

2025-05-08 ~ 2025-06-28 | 국립정동극장

  • 오정은

    그동안의 정동극장 레파토리들에 비해 '덜어냄'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효과는 정구호 연출의 무대연출 및 의상의 효과가 극대화 된 것으로 파악되었다. 공연은 인물이 극대화되며, 두 명의 심청의 외면과 내면, 심봉사와 뺑덕의 캐릭터, 군무진들의 무대움직임 구성 그리고 배우 채시라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형태였다. 특히 봉사들 군무진으로 출연한 연희팀들의 장점을 활용하여 무용극에 녹아낸 것이 단연 돋보였다.

창작발레 <갓 GAT>

2025-06-11 ~ 2025-06-11 | 광명시민회관 공연장

  • 현지원

    윤별발레컴퍼니 <갓> 신생단체 비해 빠른 발전을 하고 있다. 생각한다. 왜냐하면 윤별단장님,박소연안무가들의 위력이 대단한 하기 때문에 그 의 작품이 오프닝부터 절도있는 압도적인 등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금기라는 주제와 전통적인 킹덤과 한국적인 면모에 발레의 조합으로 무용의트렌드라고 생각한다. 무용의 대중화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외국인까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무언극 이라는 특징으로 외국에서 큰 인기 있다고 생각함.

<Center Stage of Korea #1(National Dance Company)> MODAFE 2025

2025-06-13 ~ 2025-06-13 |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 곰돌아부지

    MODAFE 2023 초연 이후 20개월만에 아르코예술극장에 다시 선 국립현대무용단의 정글을 보며 생존을 향한 삶의 치열한 단면을 드러냄과 동시에 가식이나 허영 없이 솔직하고 정직한 움직임이 어떻게 성장했는가를 엿볼 수 있었다. 특히 해외 투어를 통해 다양한 색채들이 입혀진 부분과 더불어 더욱 선명하고 깔끔해진 프로세서들의 움직임이 잘 보였는데 관객이 작품 속에서 어떤 프로세서의 움직임을 따라갈 것인가에 따라 각양각색의 이야기가 전달되었다.

아함아트프로젝트 고도를 기다리며

2025-06-12 ~ 2025-06-13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곰돌아부지

    동명의 사무엘 베케트의 희곡을 모티브로 창작자의 입장에서 지나간 작품의 끝에 마주하는 공허함을 달래고 새로운 작품을 구상하며 또 다른 시작에 대한 포부를 담은 작품를 보며 이야기의 끝에서 다시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으로 향하는 일련의 과정 속 기다림이라는 주제에 대해 돌아보게 되었다. 트레드밀을 통해 기다림 속에 무언가를 하고 있지만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상황을 비추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것에 대한 안무가의 자전적인 고민도 엿보였다.

벡연발레프로젝트와이 미로美路 2.0

2025-06-12 ~ 2025-06-13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곰돌아부지

    고대부터 근대를 거쳐 현대에 이르러 바라보는 미의 개념과 기준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사과와 스스로를 부각시키는 오브제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 마이크를 통해 아름다움의 대상과 관계성에 대한 주된 주제에 대한 개념을 잡고 아름다움으로 향하는 험난한 길에 비유한 마스크를 활용하였다. 또한 무대 리프트를 통해 단차를 발생시켜 ‘성 상품화’라는 문제에 대하여 관객에게 보편적인 아름다움과 추함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는 점에서 정곡을 찔린 듯한 기분이었다.

솔로 프로젝트

2025-06-06 ~ 2025-06-08 |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 곰돌아부지

    아시아 국적을 지닌 세 명의 여성 현대무용 안무가들이 보는 오늘날의 시선을 홀춤으로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세 작품 모두 쟁쟁한 트리플 빌은 실로 오랜만에 만나보는 것 같았고 외부의 영향에서 휘둘리다가 이내 다시금 온전한 자기 자신을 되찾으려는 시도가 전체의 결을 관통하고 있었다. 세 작품 중 야마다 세츠코 안무가×정록이 무용수의 <정록이, 여기에 있습니다>가 가장 많은 반응을 보이고 있었다.

이화여대 창립 139주년 X 무브먼트 이화

2025-05-29 ~ 2025-05-29 | 이화여대 ECC 삼성홀

  • 곰돌아부지

    학부와 대학원 재학생들의 15개 작품을 올린 무대에서 7~10분 정도의 작품 속에 안무가들 간의 경험치가 적나라하게 보였고 여러 명이 공동으로 창작한 일부 작품에서는 프레이즈를 변형하고 나열하는 과정에서 거친 질감이 느껴졌는데 이번 무대 이후에 이음매를 매끄럽게 다듬는 작업을 통해 맞춰 잡아나갈 새로운 과제로 보였다. 이와 별개로 기술 오류로 두 번이나 지연이 생긴 건 이번 공연에서의 치명적인 단점으로 지적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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