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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춤에 대한 열린상상: 천하제일탈공작소 <추는사람, 남산>

[공연개요]

일시_ 2022.12.1.(목) 11:00/ 12.2(금) 11:00, 19:30/ 12.3.(토) 15:00

장소_ 서울남산국악당 크라운해태홀

제작_ 천하제일탈공작소

예매_ 인터파크 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2014738 

문의_ 서울남산국악당 02-2261-0500

 


 

<추는사람, 남산>은 천하제일탈공작소가 오늘의 탈춤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탈춤이 전통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 시대와 호흡하며 흘러왔다면 어떤 모습일까?

자연스러운 변화의 흐름 속에서 춤사위와 음악, 의상 등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지금 시대에 탈을 쓰고 하는 공연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

그리고 함께 탈춤을 추는 행위가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

 


 

2006년 창단한 천하제일탈공작소는 오랜 활동을 기반으로 2018년 1월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된 <오셀로와 이아고>와 2018년 8월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공연된 <가면희>를 통해 주목 받기 시작했다. 탈춤만을 고민하고 탈춤만을 고집하며 탈춤이 동시대의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을 끊임없이 모색하고 실험해 온 결과이다.


천하제일탈공작소의 작품들은 동시대 관객과 소통하기 위해 보편적 이야기가 담긴 고전을 바탕으로 작업해 왔다. 셰익스피어의 『오셀로』를 원작으로 한 <오셀로와 이아고>(2018), 염상섭의 『삼대』를 원작으로 한 <삼대의 판>(2019), 박지원의 『열하일기』를 원작으로 한 <열하일기>(2021), 그리스비극 ‘오레스테스 3부작’을 원작으로 한 <아가멤논>까지 거침없는 창작의 행보를 가져왔다.

 


 

2022년 천하제일탈공작소는 다시 탈춤의 원형으로 눈길을 돌린다. 국가무형문화재로 복원되어 전승되면서 탈춤은 조선후기 시대상을 담은 모습 그대로 멈춰버렸다. 탈춤이 멈추지 않고 시대와 함께 변화해 왔다면, 오늘의 탈춤은 어떤 모습일까? <추는사람>을 통해 오늘의 탈춤에 대한 열린 상상을 시작했다. 올해 5월 금천뮤지컬센터에서 올렸던 <추는사람, 금천>을 시작으로, 7월 서서울예술교육센터에서 <추는사람, 서서울>, 그리고 10월 고양아람누리에서 <추는사람, 고양>의 공연을 거치면서 열린 상상을 가속화 했다. 

 


 

여기, 전통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탈춤을 추는 사람들이 있다.


봉산탈춤의 취발이가 함께 놀자고 신명을 돋우는 인싸BARI로, 양주별산대의 취발이는 여러분의 탈춤 트레이너취발로, 강령탈춤의 미얄할미는 자기주도적 삶을 사는 할미욘세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이매는 거침없이 노래하는 MC이노마요로, 통영오광대의 문둥은 삶에 찌든 우리를 대변하는 일하는둥마는둥으로, 은율탈춤의 목중은 전통의 도제식교육의 부조리를 이야기하는 로봇목중으로, 고성오광대의 말뚝이는 촌천살인의 시대상을 이야기하는 앵커말뚝이로 다시 태어났다. 오는 12월 1일에서 3일, 서울남산국악당에 오늘의 탈춤, 흘러갈 탈춤의 모습을 관객과 함께 상상하고자 한다.

 

 

글_ 박용휘(천하제일탈공작소 PD)

사진제공_ 천하제일탈공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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