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립국악원 무용단 정기공연 교방정재
[공연개요]
일시_ 2023.4.27.(목)-28.(금) 19:30(총 2회)
장소_ 국립국악원 예악당
내용_ 헌반도, 황창무, 처용가무, 고무, 항장무, 학무, 배따라기
무용_ 국립국악원 무용단
음악_ 국립국악원 정악단, 민속악단
관람료_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 B석 5,000원
예매_ 국립국악원 누리집 www.gugak.go.kr
문의_ 02-580-3300
국립국악원(원장 김영운)은 올해 무용단의 정기공연으로 조선시대 지방 관아에서 부속되어 가무악을 관장하던 ‘교방(敎坊)’의 춤을 상상한 교방정재를 오는 4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선보인다.
예악(禮樂)을 중시했던 조선은 궁중에 가무악을 관장하던 ‘장악원’을 두었고, 지방 관아에는 ‘교방’을 두었다. 교방에 소속된 예인들은 사신연, 양로연 등 지역의 중요 행사뿐만 아니라 궁중의 잔치에도 참여함으로써 지역과 궁중 간의 문화교류에서 중심 역할을 했다.
이번 공연은 진주목사를 지낸 정현석((鄭顯奭, 1817-1899)이 1872년에 편찬한 『교방가요(敎坊歌謠)』에 토대를 두고 있다. 『교방가요』는 조선 후기 진주교방의 가무악을 자세히 기록한 문헌으로, 본격적인 교방에 관한 문헌으로는 거의 유일한 자료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원 김혜자, 최병재, 김태훈, 김영애가 안무자로 참여한 이번 ‘교방가요’ 공연에는 지난해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기획공연으로 선보였던 안무자 육성프로젝트 ‘춤, 심보심작’에서 소개한 작품 중 4개(<학무>, <헌반도>, <항장무>, <황창무>)와 올해 처음 발표하는 신작 3개(<고무>, <처용가무>, <배따라기>)를 추가해 총 일곱 작품이 펼쳐진다.
네 명의 안무자들은 『교방가요』의 기록을 새롭게 해석하여 엄격했던 궁중무용이 ‘교방’이라는 다른 환경을 만나면서 “좀 더 자유로운 춤으로 펼쳐지지 않았을까”, 혹은 “각 지역의 특수한 감성이 담겨있지는 않았을까” 하는 상상력을 더해 작품을 구성하였다. 전체 공연의 연출은 무용계의 대표적인 연출가로 잘 알려진 이재환 씨가 맡아 일곱 작품의 흐름을 유려하게 엮어낼 예정이다.
그동안 궁중정재를 중심으로 정기공연을 진행했던 국립국악원 무용단이 교방의 춤을 모아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황창무>를 제외하면 모두 유사한 궁중정재가 있는 작품들이어서 비교하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글_ 권혜경(국립국악원 장악과 학예연구사)
사진제공_ 국립국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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